- 지사직 사퇴? 박근혜 전 대표도 대선 나올거 면서 총선 출마했다
- 민주적 박정희 되고 싶어
- 레임덕 되서 물어 뜯고, 이건 안돼. 대선 자금 철저히 수사해야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방송 : FM 98.1 (14:00~16:00) ■ 진행 : 김미화 ■ 게스트 : 김문수(경기도 지사), 자전거탄풍경(강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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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많은 청취자 분들이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자전거 탄 풍경에 강인봉 씨.
▶ 강인봉
= 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김미화
= 어서오세요. 오늘 만나 볼 이분. 위급할 때 찾아가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이분 만나면 일단 소속하고 이름부터 밝혀야 할 것 같기도 하고.(웃음) 서울엔 박원순 시장님이 계시다면 경기도에는 이분이 계시죠. 어떻게 표현해 드릴까요?
▶ 강인봉
= 이분을 표현할 길이 참 많아서, 그 중에서 제가 가장 관심이 갔던.. (<어른들은 몰라요> 노래)<어른들은 몰라요>라는 노래로 표현을 해봤는데요. 어린이, 보육 이쪽에 관심도 많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던 것 같아요.
▶ 김미화
= 강인봉 씨의 이 노래에 대해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새누리당 대선후보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 오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 김문수
= 예, 반갑습니다. 김문수 입니다.
▶ 김미화
= 강인봉 씨가 이 노래로 지사님을 소개했습니다.
▶ 김문수
= 저는 강인봉 씨가 어린이에 대해서 관심 많으시고 또 저에 대해서도 이렇게 공부를 많이 하신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 강인봉
=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몇 번 저희 공연할 때 지나치셨어요. 경기도에서 박람회 같은 행사 할 때 늘 들리셨어요.
▶ 김미화
= 자, 김문수 도지사님 청취차 여러분께 먼저 인사 부탁드립니다.
▶ 김문수
=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이렇게 김미화 씨 하시는 프로에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드리고, 여러분 만나 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좋은 시간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 김미화
= 정말 바쁘실 텐데, 이렇게 스튜디오까지 나와 주셔서 감사드려요.
▶ 김문수
= 제가 요즘 라디오에 나온 것이 처음입니다. 김미화 씨 때문에 나왔습니다.
▶ 김미화
= 순전히 저 때문이시죠?
▶ 김문수
= 네.
▶ 김미화
= 고맙습니다. 지사님.(웃음) 대선 레이스가 좀 비어버려서 원래는 같이 달릴 몇 분이 더 계셨는데 어떠세요? 현재 레이스 판도를 얘기해주신다면?
▶ 김문수
= 지금 워낙 박근혜 대표가 대세론에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시선이 잘 안 모여집니다. 그래서 오늘 김미화 씨랑 강인봉 씨랑 좋은 시간 가지면서 지지도가 급상승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김미화
= 어제 관훈클럽 토론에서 이재오, 정몽준 두 분의 지지 가능성을 얘기하셨는데 무슨 얘긴가요?
▶ 김문수
= 우리 이재오, 정몽준 의원이 저와 함께 새누리당 완전국민경선제를 같이 주장하다가, 중간에 그만두시고 저 혼자 달리고 있습니다. 두 분의 뜻을 잘 받아들여서 완전국민경선제와 새누리당의 민주화를 위해서 더 노력을 많이 하겠습니다.
▶ 김미화
= 김문수 도지사는 대선 선언을 당사에서 하셨어요?
▶ 김문수
= 상징성을 찾으려고 많이 하시는데 어떻게 보면 당사에서 하는게 정통적인 방식이죠.
▶ 김미화
= 어느 분 아이디어였나요?
▶ 김문수
= 저는 원래 오두산 전망대를 생각했어요. 임진강과 북한강이 내려다보이고 북한 주민들이 농사짓는 모습과 북한 군인이 다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할까 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밖에 날씨도 더운데 이벤트 위주로 가는 것보다 당사에서 당원을 상대로 말씀드리는게 더 올바른 방법이 게 아닌가 해서 차분하게 갔습니다.
▶ 김미화
= 본격적으로 정치인 김문수, 인간 김문수. 다 오늘 들여다 볼 텐데요. ''김문수''하면 우리 국민들은 어떤 것들을 떠올릴까요? 먼저 김문수, 그는 누구인가. 간단히 알아보죠.
정치인 김문수. 이름도 낯선 경북 영천시 임고면 황강리가 고향인 그.속담을 인용하자면 전형적으로 개천에서 용이 된 인물이다.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서울대 재학 당시 노동운동에 투신했다.재단 보조공으로도 일했고 도루코 노조위원장을 하기도 했다. 당시 심한 고문을 겪고 수감 생활을 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그러던 그가 94년에 김영삼 정권의 민주자유당에 입당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렇게 15 16 17대 의원을 연임하며 정치인으로서 길을 닦던 그는 2006년 ''''경기도지사''''라는 새로운 이름을 만난다. 정치인에서 행정가로, 그리고 다시. 대선의 꿈을 그리고 있는 부지런한 이 남자. 그는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
▶ 강인봉
= 김문수 이 이름으로 검색을 우리가 해봤죠.
몇 가지 관련 검색어가 나오거든요. 바로 이게 국민들이 ''김문수''라고 했을 때 어떤 쪽으로 관심이 있을지 알려주는 게 아닌가 싶어요. 먼저 검색해보면 ''김문수 119'', ''김문수 패러디''.
''김문수 119'', ''김문수 패러디''?
네. 그리고 또 검색하면 ''김문수 고향'', 마지막으로 한 번더 검색해봤더니 ''김문수 대선출마'', ''김문수 지지율''.
▶ 김미화
= 하나씩 얘기를 해볼까요? 스스로 119대통령이라고 하셨어요.
▶ 김문수
= 제가 119도지사를 자처했는데, 지난번에 119에 소방관분들께 제가 전화를 했더니 119 담당자가 장난전화인줄 알고 답을 안하고 끊어버렸어요. 제가 그것 때문에 헤프닝이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경기도 119소방관 6천 명의 총 지휘관입니다. 제가 임명, 채용, 승진을 담당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전화를 해도 장난 전화인줄 알고 끊어버려서 저도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그때 이것 때문에 제가 여러 가지로 패러디도 되고 욕도 많이 먹었어요.
▶ 김미화
= 인터넷에 음성이 돌았어요. 그때 도지사님하고 연결했을 때 노래 들어보셨냐고 말씀드렸었죠.
▶ 김문수
= 노래보다 하도 패러디도 많이 되고 해서 제가 아주 119 소방관들을 괴롭히는 사람이 되버렸는데요. 사실 제가 취임할 때 5천 명이었던 경기도 119소방관들을 1천 명을 더 채용해서 2교대에서 3교대로 처우도 개선했는데, 오히려 소방관을 권위적으로 억누르는 사람이 되어서 억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도 됐습니다. 그래서 제가 119도지사인데 이제 대통령이 되면, 119대통령이 되어야겠다. 무슨 말씀이냐면, 119는 언제라도 365일 24시간 부르면 5분 내 출동합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도와드립니다. 불만 꺼드리는게 아니라 부모님이 편찮으시면 응급실까지 모셔다 드리고, 아이들이 열쇠가 없으면 열쇠도 만들어드립니다.
만능 서비스 현장즉시출동, 365일 24시간 쉬지 않는 효자 중에 효자, 가장 친근한 공무원. 이것을 저는 도지사로서,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으로서 그렇게 봉사하고 서비스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김미화
= 119대통령을 자청할 정도로 119소방대원에게 애정이 많으셨다는 말씀이시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119대통령이라고 자처하셨는데요. 잠깐 예전 에피소드로 넘어가면 말씀하셨듯이 음성파일이 인터넷에 돌고, 내가 가진 애정만큼 못 알아줘서 섭섭했다고 얘기하셨는데. 어떠셨어요?
▶ 김문수
= 저는 좀 괴로웠죠. 제가 119 총책임자입니다. 119 복무규칙에는 장난전화가 오더라도 즉시 관등 성명을 대고 현장으로 즉시 출동하게 돼있습니다. 장난전화라고 현장으로 나가지 않았는데 신고자가 사망한 사건이 많이 있었습니다. 소방관은 하루에도 많은 장난전화를 받지만, 100통의 장난 전화중에 한 통이 아니면 한 명의 생명을 잃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99%가 장난전화라도 1%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자기 목숨을 바치고 잠에서 깨어서 국민을 지키는 것이 소방관입니다. 무조건 119는 관등성명을 대고 현장으로 즉시 출동을 해야 하는데...
▶ 김미화
= 여론이 악화돼서요.
▶ 김문수
= 제가 도지사라고 했는데도 장난전화로 알고 끊어버려서 저는 상당히 놀랐어요. 그 전에 사람들이 공무원에 대해서 불친절하다해도 저는 몰랐는데 제가 당해보니까 놀라겠더라고요. 국민들은 도지사인 저는 높은 사람이고 소방관은 불쌍한 하위자인데, 상급자가 하급자를 괴롭히느냐 해서 저를 엄청 나무라셨어요. 그런데 제가 문득 생각해보니까 제가 상당히 높은 사람이더라고요.(웃음)
▶ 김미화
= 그 이후에 대처 방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문수
= 소방관 출신 소방본부장이 있습니다. 그 본부장이 그분들을 전직시켰는데, 제가 즉시 복귀시키고 소방관들을 격려해줬습니다. 그 이후에도 소방관들의 밀린 수당을 지급한다던지 여러 가지 근무조건을 개선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목표는 세계최고의 119. 그것이 우리 경기소방의 목표입니다.
▶ 김미화
= 박 전 대표하고 지지율 차이가 큰데, 이런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실 건가요?
▶ 김문수
= 저는 이번에 처음 나왔고, 경기도지사이다 보니까 저를 모르시는 분이 많아요. 다른 지역에서는 저를 전혀 모르기도 하고요.
▶ 김미화
= 도지사님 스타신데요.
▶ 김문수
= 다른 지방에서는 보통 잘 모르죠. 앞으로 이렇게 김미화 씨처럼 스타들이 저를 좀 도와주시고 하면 뜰 것 같습니다.(웃음)
▶ 김미화
= 언제쯤 현재 박근혜 대세론을 잠재우고 도지사님이 우위에 설 수 있까요?
▶ 김문수
= 8월20일 당내경선 선거날인데, 그 전까지 1등을 해야 하는데요. 그 사이에 올림픽이 끼어 있어요. 사람들이 올림픽 본다고 과연 우리 경선을 보실지 그게 걱정입니다. 하여튼 많이 좀 도와 주십시요.
▶ 김미화
= 도지사님 PR시간을 가져볼까요?
▶ 김문수
=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 원래 저는 흘러간 옛노래를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좀 맞춰보려고.. 노라조의 <슈퍼맨>을 해보겠습니다.
(노래)
노래보다 박수가 너무 많이 나오네요.(웃음)
▶ 김미화
= 강인봉 씨 어떻게 보세요?
▶ 강인봉
= 학창시절에 공부 참 열심히 한 티가 나세요. 경영학과 출신이시죠. 공부 참 잘하셨을 것 같아요. (웃음)
이 노래 어렵거든요. 그걸 맞춰서 하시는 게 대단하신거죠.
맞춰서 박수를 치시는게 더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정말 공부 열심히 하신 것 같아요.(웃음)
▶ 김미화
= 지사님 연습 얼마나 하셨습니까?
▶ 김문수
= 30분도 못했습니다. (웃음)
그런데도 이정도면...
▶ 김미화
= 사실 도지사님 목소리는 성인가요 하시면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목소리 자체에 타령조가 있으세요. 이 노래를 왜 좋아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 김문수
= 제가 요즘 노래는 빠르고 잘 몰랐는데, 이 노래는 딱 들으니까 아우. 노라조 씨 노래하시는데 기가 막히고 또 제가 공연하는 걸 보니 청중들이 아주 신이 나서 난리가 나더라고요. 저도 저렇게 신나는 노래를 불러봤으면 좋겠다 싶어서 배워서 불러봤습니다.
신나는 일들 많이 만들어 주셔야죠.
▶ 김미화
= 경상도 출신이라 좀 무뚝뚝하세요?
▶ 김문수
= 좀 무뚝뚝합니다. 서울 처음 올라왔을 때 서울말을 못 알아 들어서 제가 답답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동네에 라디오가 없었습니다. 서울 와서 서울말을 생전 처음 들어보니까 이게 영 안 들리더라고요.
▶ 김미화
= 진짜 개천에서 용나셨네요. 서울말도 모르시고.
▶ 김문수
= 첨에 와서 들으니까 여성들이 하는 말은 그런대로 듣겠는데, 남자들이 "그랬어요~" 이러는데 하는데 영 속이 간지러워서 소화가 잘 안되고 그랬습니다.(웃음)
▶ 김미화
= 아버지 김문수, 남편 김문수. 우리가 잘 모르는 모습일 것 같은데, 그래서 여기서 잠깐 한 분을 만나봅니다. 김문수 도지사의 따님이세요. 김동주 씨, 안녕하세요?
(김문수 도지사 딸 김동주 씨) 네, 안녕하세요.
(김미화) 반갑습니다.
(김동주) 네, 반갑습니다.
(김미화) 아버님하고 인사 나누시고요.
(김문수) 동주야, 안녕? 헬로~ 우리 손주 잘 크지?
(김동주) 네.
▶ 김미화
= 얼마 전에 아기를 낳으셨다고요?
(김동주) 네, 50일 됐어요.
손주가 얼마나 예쁘세요?
▶ 김문수
= 요즘 동영상으로 보내주는 게 있어서 우리 집사람은 자다가도 일어나서 보여줍니다. 이쁘다고 난리에요. 너무 예쁘죠? 아주 예쁩니다.
(김미화) 따님이에요? 아드님이에요?
(김동주) 아들이요.
▶ 김미화
= 손자에게 할아버지가 해준 말은 뭔가요?
(김동주) 손주한테는 아직 안해주셨고요. 저한테는 여러 좋은 말씀해주셨는데, 기억나는 건 수유얘기였어요. 아빠에게 할머니가 4살까지를 수유를 해주셨다고 하면서 할머니 생각하시며 약간 울컥하시더라고요. 저도 그게 기억이 많이 나요.
▶ 김미화
= 모유 수유하실거예요?
(김동주) 네, 지금 하고 있어요.
▶ 김미화
= 직접 아기를 끝까지 키우실 수 있나요?
(김동주) 저는 지금 직장을 다니지 않아서요. 제가 키우려고요.
▶ 김미화
= 아버님께서 큰 뜻을 갖고 계시니까 보육 정책에 관련해서도 부탁의 말씀을 드려보세요.
(김동주) 저는 직장을 다니지 않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대학교 교육까지 받았는데 아이를 낳은 후 사회에 복귀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더라고요. 그런 부분에서 정책적으로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김미화
= 사회 복귀할 때 정책적으로 도움을 달라. 도지사님, 따님이면서 국민의 한 사람입니다. 이 약속 어떻게 지키실 수 있나요?
▶ 김문수
= 우리 딸이 아기를 낳고 아기를 기르는 걸 너무너무 소중하게 생각하고요. 세상에 어떤 일보다도 아이를 낳아 기르는 어머니의 일이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어머니 노릇을 잘 못가르쳤는데도 어머니 노릇을 잘하는 우리 딸이 너무 대견스럽습니다. 앞으로 사회 생활하면서 직장인으로도 우리 딸은 잘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어머니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는 우리 사회 교육이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머니들이 일하기 좋도록 어린이집을 많이 만들어서 정말 엄마품처럼 잘 길러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기 낳고 온 경우는 경기 공무원들의 경우에는 특별 배려를 해줍니다.
유연근무라고 해서 자기 원하는 시간에 아무 때나 근무 해도 되고 또 자기가 원하는 보직부서에 최우선적으로 배치를 해줍니다. 또 승진에도 가점을 주고요. 군에 갔다 와도 가점 1점을 안주는데...
따님에게 얘기를 해주세요.(웃음)
▶ 김문수
= 우리 딸은 모든 면에서 착하고 실력도 있고 잘 하니까 너무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 김미화
= 직장으로 돌아갈 때 정책적 배려. 약속하십니까?
▶ 김문수
= 네. 어머니로서 하는 역할을 잘 못가르쳐 줘서 그게 오히려 미안합니다.
▶ 김미화
= 아버지로서 김문수 지사님은 어떠세요? 아버지의 이건 자랑하고 싶다 하는 거요.
(김동주) 아버지는 제게 ''올인''이라는 단어를 알게 해주셨어요. 매사에 무슨 일을 하시던 모든 일이 거기에 초점이 맞춰 있어요. 한 곳에 집중하시는 스타일이세요. 그리고 항상 정직하시고 제가 이런 말 하면 부끄럽지만, 항상 겸손하시고 좋은 면은 다 갖추신 것 같아요.
▶ 김미화
= 아버지 김문수, 도지사 김문수 중에 어떤 사람과 결혼하고 싶으세요?
(김동주) 저는 아버지 김문수도 좋고 도지사 김문수도 좋은데요. 남편 김문수는 별로에요.(웃음)
(김미화) 왜요?
(김동주) 저는 딸이어서 그런지 아빠가 굉장히 많이 챙겨주세요. 집에 와서도 엄마보다 저를 챙겨주시고 늘 저의 안부도 물어주시고 하세요. 반면 엄마에게는 저보다는 소홀하세요.
(김미화) 무뚝뚝하시구나.
(김동주) 그래도 요즘은 엄마랑 농담도 주고 받으시고 하세요.
▶ 김미화
= 아빠에 대해서 언론에서 좋은 말을 할 때도 있고 어떨 때는 안 좋을 말을 할 때도 있는데 기분이 어때요?
(김동주) 우선 가십거리 되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 얘기할까... 걱정이 되긴 하는데요. 저는 아버지의 진심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아버지는 그런 의도로 얘기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아빠 말투가 약간 직설적이시라 그 의도가 제대로 전달이 안 되면 속상하거든요. 부끄러운 적은 전혀 없었고요. 오히려 좀 안타까웠어요.
▶ 김미화
= 아버지께 응원의 한마디 해주세요.
(김동주) 아빠 늘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열심히 힘껏 노력하시는데, 항상 존경하고 사랑하고요. 오늘 이 순간도 평소처럼 화이팅!
(김문수) 우리 동주도 화이팅!
(김미화) 아이구, 이뻐라. 동주씨, 고마워요. 기운이 나시겠네요. 정말요. 기운나시죠?
▶ 김문수
= 기운이 목소리만 들어도 너무 나네요. 저도 딸아이가 이렇게 응원해주면 기운이 납니다.
▶ 김미화
= 여기서 거리 시민분들은 김문수 도지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시민 인터뷰) ''''서민적이고, 소탈.. 정치적 소신 일관되길.. 대선 경쟁 후보로 나가길서민 경제, 민생에 더 관심 가져주길..''''
▶ 김미화
= 대선의 최종후보가 됐으면 좋겠다는 분도 계시고요. 경선을 올림픽기간에 해서 흥행에 걱정도 되고요. 어떠세요? 문제가 없을까요?
▶ 김문수
= 글쎄, 그 재미있는 올림픽을 안 볼까요. 우리 정치를 따분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잖아요. 좀 걱정입니다.
▶ 김미화
= 어떻게 헤쳐 나가실 생각이세요?
▶ 김문수
= 저로서는 최선을 다합니다만. 제가 당에 요청한 것이 올림픽 기간은 좀 피해서 해도 안 좋으냐 했는데 안 듣습니다. 불통입니다.
▶ 김미화
= 방금 시민 어러분들이 이런 저런 얘기를 해주셨는데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요?
▶ 김문수
= 역시 제가 서민적이지만 서민들을 위해서 더 노력해달라는 걸 보면 우리 국민들이 굉장히 힘드시다. 저도 작은 힘이지만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김미화
= 대선출마에서 얻은 것과 잃은 것이 있다면?
▶ 김문수
= 저는 이제 출마하며 전국을 돌아다녀보니 참 지방이 많이 어렵다. 지방의 절망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었고요. 잃어버렸다면 여러가지가... 왜 경기도지사직을 소홀이 하느냐 이런 시비와 구설이 조금 부담스러운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더 높은 곳에서 더 멀리, 더 깊이 내다보고 들여다보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 김미화
= 왜 도지사직을 유지하시며 출마를 하셨어요? 어떤 분은 도지사직을 던지고 하시데요.?
▶ 김문수
= 미국 같은 경우도 주지사가 주로 대통령이 됩니다. 주지사가 대통령이 되는 이유는 주지사는 대통령과 거의 같은 일을 하거든요. 저도 도지사를 6년 동안 하면서 8천가지 이상의 법정사무를 다 해보고 검증된 상태에서 출마하니까 대통령이 되면 시행착오와 실수가 적다고 봐야겠죠. 그런데 도지사가 대통령이 되려면 사표를 90일 전에 내야합니다. 지금은 안해도 됩니다만.
국회의원은 사표를 전혀 안내고 끝까지 대선을 뛰고 당선이 안되면 다시 국회의원을 할 수 있어요. 우리 도지사 보고만 자꾸 사표를 내라고 하는데 아직 법적으로 안내도 되는데 자꾸 내라고 해요. 언론과 국회의원을 횡포라고 봅니다. 예를 들면 박근혜 대표의 경우 12월 대통령 출마할 것을 알면서 4월에 국회의원으로 출마를 하셨어요. 우리 도지사는 벌써 2년전부터 했는데 지금 계속 사표를 내라고 하는게 형평에 안 맞죠.
미국같은 경우는 이미 주지사나 상원, 하원의원의 경우 똑같은 조건에서 대선에 참여하는데 우리나라는 국회의원 중심으로 모든 법을 만들어놨어요. 그러니까 단체장들은 못하도록 법이 형평성에 안 맞다고 봅니다.
▶ 김미화
= 대선 얘기하는데 저희가 재미로 준비한 게 있죠?
이름하여 김문수의 이상형 월드컵. 여당야당 상관없어 나와 대선메이커로 함깨 뛰고 싶은 사람이 누군지 짧게 대답해주시면 됩니다.
유시민 대 노회찬
유시민
유시민 대 김두관
유시민
유시민 대 정몽준
정몽준
정몽준 대 문재인
정몽준
정몽준 대 박근혜
박근혜
박근혜 대 안철수
박근혜
▶ 김미화
= 왜 박근혜 대표를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셨나요?
▶ 김문수
= 박근혜 대표는 선거의 여왕이잖아요. 박근혜 대표는 당연 필승카드죠.
▶ 김미화
= 안철수 교수도 괜찮을 것 같은데 탈락을 했네요.
▶ 김문수
= 안철수 교수는 아직까지는... 무당파층이나 약간 안개 속에 계신 분이고 박근혜 대표는 상당한 고정 지지층을 갖고 계세요.
▶ 김미화
= 문재인 대표는요?
▶ 김문수
= 문재인 대표는 두 명 중에 고르라고 하니까 저한테 좀 여러 가지...
▶ 김미화
= 정몽준 의원님을 고르셨네요. 왜요?
▶ 김문수
= 정몽준 후보는 저와 뛰기도 하고 또 정책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이 많이 되는 점이 있다고 봅니다. 저하고 비슷한 점도 있고요.
▶ 김미화
= 최종적으로 박근혜 대표를 선택하셨는데 나에게 박근혜 대표에게 없는 3가지가ㅡ있다면
▶ 김문수
= 첫때는 저는 시골에서 태어나서 판잣집에서부터 아주 가난하게 또공장생활을 7년, 감옥생활도 했고.. 아주 어려운 서민과 민생 부분에서 제가 경험이 많고, 두 번 째로는 저는 민주화의 길을 걸어와서 옥고도 치르고 당시 박정희 대통령을 반대할 때도 많았습니다. 박근혜 대표와는 다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박근혜 후보는 근대화 과정이 참여했다면 저는 민주화에 참여를 했죠.세번째로 저는 도지사로서 많은 행정 경험이 있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그런 점이 부족하지 않습니까?
▶ 김미화
= 어제 관훈 토론회에서 말씀하시기를, "박 전 대표를 비판하면 내게 망신을 줄 수도 있다는 경고도 들었지만 모든 것을 각오하겠다'''' 라고요. 누가 이런 말을?
▶ 김문수
= 박근혜 대표가 워낙 강자잖아요. 박근혜 대표의 박심에 따라 대의원의 표가 움직이고 말씀이 짧기 때문에 말씀 하시는데 마음이 어떨까, 그래서 박심, 마음을 읽기도 하구요..
자칫 저 같은 경우는 비판적으로 대들면 당내 알정표가 저한테 완전히 떠나 제가 5명 중에 5등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표도 하나도 없고 당 내에서 완정 궁지에 몰리는 거죠
▶ 김미화
= 어떤 분들이 그런 얘기를 ?
▶ 김문수
= 두명이 아니죠. 많은 분들이..오히려 망신만 당하고 아무 소득이 없을 텐데. 그래서 출마 안하도록 권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망신 당하더라도 절망의 낭떠러지에 서있는 젊은이들, 그리고 대한민국에 도움이 된다면 그 일을 해야죠 개인적으로는 괴로웠습니다,
▶ 김미화
= 5.16은 쿠데타지만 박정희는 뛰어난 리더였다?성공한 쿠데타는 용서 될수 있는걸까요?
▶ 김문수
= 쿠데타나 유신은 반대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때 무기정학 되고, 대학 때는 유신 반대 시위로 대학을 25년만에 졸업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점은 잘못된 거죠 쿠데타와 유신은.하지만 박정희 대통령이 혁명에 성공을 해서 현대, 삼성, 세계 일류 기업 있고이거는 공이라고 봐야죠 세계일등의 전자,자동차, 조선 이렇게 뛰어오르게 된 것은 박정희 대통령 덕분인데.공7과3 이렇게 봅니다
▶ 김미화
= 박정희 전 대통령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 김문수
= 민주적인 박정희 쿠데타와 유신은 아니구요선진국으로 통일 되서북한주민도 배고프지 않구요..
▶ 김미화
= 운동권에서 보수로 돌아섰다는 평가에 대해 하고 싶은 말 있으세요?
▶ 김문수
= 여러 가지 비판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고요. 제가 저는 그냥 운동권이라기보다 저는 상당히 좌파적인 운동권이었어요. 미군 주둔도 올바르지 않고 미국이 왜 주둔해야하느냐, 우리나라가 왜 분단이 되도록 단독 정부를 세우는 게 맞느냐...그런 생각은 나이가 들고 세월이가며 틀렸다는 걸 알게 됐죠
▶ 김미화
= 어떤 계기로?
▶ 김문수
= 그 때 사회주의 국가가 붕괴하면서모택동의 글이라든가 소련의 사회주의 글대로 하면 만인이 평등하고 잘사는 나라가 될 줄 알았는데사는 게 형편없고이건 아니다. 평등이란 것이 혁명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되는 것이구나이런 방식보다 점진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그래서 새누리당에 입당을 하게 됐습니다,
▶ 김미화
= 대선 자금 관련해서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님께서 대선 경선 자금 받았다고 말했는데수사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김문수
= 철저하게 수사해야죠. 우리 나라는 대통령만 되시면 본인만 불행해지시는 게 아니라 아들부터 이번엔 형님까지. 주변이 다 불행해지는데이건 제도 자체에 대통령에 힘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그래요이권을 쫓는 사람들, 비리가 난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 감시하기 위한 대통령 주변의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감시하고 수사하는 기구를 만들게 하구요고위공직자 비리수서처 같은 것이죠.
대통령 친인적과 고위 공직자청와대 비서실장 소위 감사원에서도 감사 않고퇴임 이후나 임기 말 레암덕이 와야 물어 뜯는데..제대로 감시할 것을 해야지 내리막에 내려올 때 뒤를 치는 것은 안 된다. 다시는 우리 대통령이 비리 부정 때문에 불행해지면 안된다. 지금부터 검찰이나 각종 감시기구가 대통령 선거 주변을 합법적으로 들여다봐서 조사할 수 있어야합니다.
▶ 김미화
= 회계감사?
▶ 김문수
= 합법적으로 들어와서 매일 체크해야합니다. 대통령이 되고서도요
▶ 김미화
= 대통령에게 힘이 집중되는 그 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문수
= 지방에도 나눠 줘야합니다2:8이 아니라 지방자치 힘을 늘려주고요대통령의 힘을 총리와 장관들에게 나눠줄 필요가 있고요. 국회에도 나눠줘야 합니다,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에 쩔쩔맵니다. 사표내고 가도록 해야합니다. 국회와 대통령은 서로 거리가 있어야 합니다.감사원 감사도 강화 되야 하고 상시적으로 대통령 주변을 감찰해야 합니다.
▶ 김미화
= 시간이 금방 지나갔죠.새누리당 경선후보로서 나는 이런 꿈을 꾸고 있다 ?
▶ 김문수
= 저는 우리나라가 통일되기를 바랍니다. 독일은 2차 대전을 일으키고 죄가 많습니다. 독일도 통일 되는데죄 없는 대한민국만 통일이 안됐습니다.실제로배도 고프고 독재하에 살고 있는데 통일을 이루는 것이 제 꿈입니다.
▶ 김미화
= 꼭 이루시기 바라겠고요. 마지막을 강인봉씨가...
너무 젊어 보이시기도 하고 나중에 막걸 한 잔 함께 해도 좋을 분입니다.
강인봉씨 노래들으며 얘기 마치겠습니다.김문수 경기도지사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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