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대학 ''면접·인성평가'' 강화…입시 주요변수 되나

드림 멘토단, 후배들 위해 진로 및 진학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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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대학들이 입학사정관 전형 등에서 면접이나 인성평가를 강화할 방침이어서 대입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서울대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면접을 통한 인성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대는 인ㆍ적성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자연계열 및 경영대의 논술을 면접으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화여대는 올해부터 사실 확인 중심이던 면접 방식에서 벗어나 가설 상황을 설정해 면접을 진행한다.


이대는 수험생의 즉각적인 판단 및 반응을 알아보는 `상황 면접'' 방식을 도입해 학생의 인성, 상황판단 및 대응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고려대는 서류 및 면접 평가시 학생의 성실성, 리더십 등 인성 영역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고대는 이를 위해 수시 추천 전형 등에서 높은 면접 비중(40%)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강대는 입시 위주의 고교 교육에서 도외시되는 인성 교육과 예체능 과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성과 예술ㆍ체육 활동 경험을 입학사정관 전형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고교 학교 현장에서는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진로ㆍ진학 상담에 나서기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대, 연세대 등 12개 대학 1∼4학년생 30여명으로 구성된 `드림 멘토단''은 대교협 홈페이지 `선배가 들려주는 입학사정관제'' 코너 및 각종 대입박람회 등에서 활동한다.

입학사정관제로 선발된 대학생들인 드림멘토단은 사정관 전형을 잘 모르거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중ㆍ고교생을 위해 진로진학 상담을 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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