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13일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은 청문회에 설 자격도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 위원장은 30여년 교수 생활 동안 학술논문 17편 가운데 최소 7편을 거의 그대로 베껴쓴 사람이며 1년동안 다섯 차례 이사하면서 한번은 1평짜리 땅에 알박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 인권보호단체인 아시아인권위의 성명을 보면 (이 단체도) 재임용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도 덧붙였다.
한편, 오는 16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에 대해 17편의 학술논문 가운데 7편의 논문이 명백한 표절이라며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김관영 의원실은 "현 위원장은 1983년 서울 장안동으로 전입신고를 했는데 이곳이 곧 구획정리가 시작됐다"며 부동산 투기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대해 현 위원장 측은 "구획정리로 옮겨간 곳에서도 세입자 신분이었다"며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