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리더로 꼽히는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이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내일 경선 출마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도성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은 "국민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기득권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낡은 정치와 싸워 이기겠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그가 대선 출마 장소로 선택한 곳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입니다.
특히 김태호 의원은 "지금 새누리당은 변화를 두려워하며 낡은 정치에 머물러 있다"며 유력 대권 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우회적으로 겨냥했습니다.
김태호 의원은 국무총리에 지명됐다가 낙마하면서 한때 정치적 위기를 맞았으나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하면서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내일 경선 출마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은 5자 구도로 치러지게됐습니다.
cbs뉴스 도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