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각)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마이크로 유니트''건설을 위한 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마이크로 유니트'' 사업은 275~300제곱피트(26~28제곱미터) 면적에 부엌과 욕실,취침 공간을 갖춘 소형 아파트 건설사업이다.
블룸버그 시장은 "뉴요커들의 현재 생활에 부합하게 주택을 발전시키는 것이 뉴욕시의 지속발전과 미래 경쟁력, 장기 번영에 중요하다"며 사업자 공모방침을 밝혔다.
현재 뉴욕시내에는 1,2인 가구가 180만 가구에 이르지만 소형 주택(스튜디오와 침실 1개의 아파트)은 100만 채에 불과하다. 지난 2분기 뉴욕시 부동산 거래 가운데 소형주택이 53%를 차지하는 등 수요도 강하다.
수요는 많고 공급은 달리다 보니 뉴욕시내 소형주택의 임대료는 살인적이다. 한국식 원룸 개념인 스튜디오의 경우 월 임대료가 2천 달러를 넘고 침실 1개의 소형 아파트는 2,800달러, 침실 2개 아파트는 3,900달러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뉴욕시는 맨하튼 인근 킴스베이 시유지를 마이크로 유니트 사업 예정지로 고시하고 부지의 75% 이상을 마이크로 유니트로 짓기로 했다. 뉴욕시는 이를 위해 마이크로 유니트 주택에 대해서는 지구단위계획상의 각종 제한 사항을 면제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