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박근혜 집권, 5.16쿠데타 면죄부 주는 일"

"안 원장, 현실정치 만만치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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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대선레이스에 들어간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박근혜 의원의 집권은 ''단순한 새누리당의 집권연장이 아닌 반 민주세력에 대한 정당성과 면죄부를 부여하는 것이며 역사의 후퇴''"라며 "자신이 박근혜의 집권을 막겠다"고 밝혔다.

김 전지사는 8일 공식 출마선언에 이어 9일 아침 광주지역 언론인들과의 조찬 모임에서 "''박근혜 의원이 대통령이 되는 것은 이명박 정권의 탄생과는 그 의미와 성격이 전혀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지사는 "박근혜 의원의 집권은 5.16 군사쿠데타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일"이며 "아울러 광주민주화 운동가해자인 전두환 노태우 정권에 면죄부를 주는 일이다"고 규정했다.

따라서 "박근혜 의원의 집권을 방치하는 것은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라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지사는 안철수 원장에 대해서는 "희망을 잃은 2030세대들이 대안으로 지지하고 있지만 현실 정치는 안 원장이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다를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 전지사는 9일 오전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전북 부안을 거쳐 세종시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민생투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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