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에 따르면 미래저축은행 고위 관계자는 5일 ''''김찬경 회장이 2007년 대선을 앞두고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을 통해 이상득 전 의원을 소개받아 보험용으로 30억원을 건넸다''''고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김 회장이 지난 3월 김덕룡 의장을 통해 이 전 의원과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등에게 구명을 요청했지만 이 전 의원 쪽에서 ''''다시는 나를 찾지 말라''''며 면담을 거절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들은 ''''김 회장이 30억원을 이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거나''''수사팀이 진술을 받아내고 확인한 로비자금의 액수는 그 정도로 크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