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련 노수희 부의장, "北 김영남 상임위원장 면담"

"검찰, 귀국 즉시 긴급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4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노수희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을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과 노씨가 동포애의 정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했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담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담화에는 최진수 의장 등 범민련 북측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한편, 통일부는 4일 "북측이 3일 판문점 적십자채널을 통해 노씨가 5일 오후 3시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것이라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변창훈)는 "노 씨가 귀국 하는대로 무단 방북과 북한 체제를 찬양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긴급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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