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의 대모, 노라 에프론 별세

현지시각으로 지난 26일, 올해 7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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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의 대모, 노라 에프론 감독이 별세했다. 올해 71세.

26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에프론 감독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해오다 지병으로 인한 폐렴 증세로 숨졌다.

에프론은 1941년 5월 19일 브로드웨이 극작가의 딸로 태어났다. 영화 제작자 감독 작가 언론인 등 숱한 직함을 가졌다. 특히 영화감독이자 작가로 명성을 떨쳤던 그는 1980~90년대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를 선도했다.

맥 라이언과 함께 기억되는 대표적인 로맨틱 코미디가 바로 그의 작품들이다. 1983년 영화 ''실크우드''(1983) 시나리오를 쓰면서 할리우드에 입성한 그는 로맨틱 코미디의 고전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 등을 집필했다.

이후 ''디스 이즈 마이 라이프''(1992)로 감독 데뷔했고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1993), ''유브 갓 메일''(1998) 등을 연출했다. 유작은 지난 2009년에 선보인 ''줄리&줄리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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