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거리 미분양'' 지난해 말 대비 10.7% 감소

"건설사들 분양가 할인·중도금 무이자 등으로 인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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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전국 미분양 주택이 지난해에 비해 10.7% 감소했다.

부동산정보업체㈜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2012년 5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이 6만2,325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6만9,807가구) 대비 10.7% 감소했다.

특히, 미분양 감소세는 지난 2009년 3월 최고점(16만5,641가구)보다는 62.4%나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6,595가구, 지방이 3만5,730가구로 지난해보다 각각 -4.6%, -14.8% 감소했다.

상반기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총 2만7,881가구에서 2만6,595가구로 1,286가구(-4.6%)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작년 말 대비 각각 -8.5%, -6.6%를 기록, 소폭 감소한 가운데 인천만 3,642가구에서 4,002가구로 9.9% 증가했다. 지방은 작년 말 기준 총 4만1,926가구였던 미분양 적체량이 올 5월 3만5,730가구로 6,196가구(-14.8%) 감소했다.

함영진 부동산 써브 연구 실장은 "건설사들이 분양가 할인과 중도금 무이자 등으로 인한 효과"라면서 "미분양 물량 감소 분위기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침체와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는 기존주택 시장 회복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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