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6시쯤 동대구 사거리에서 파티마 병원 방향으로 달리던 허모씨(24)가 몰던 크레도스 승용차가 10여미터 아래 경부선 상행선 철로 위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허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사고 차량이 추락하면서 KTX고압 선로를 끊는 바람에 이날 오전 5시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열차가 운행이 중단되는 등 상행선 KTX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다른 열차도 지연 되고 있다.
그러나 하행선은 차질 없이 운행되고 있다.
동대구역은 승용차가 추락하면서 KTX고압 선로가 손상을 입었다며 사고 차량을 선로에서 치우는대로 복구를 해 열차 운행을 정상화 시킬 계획이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먼저 택시를 들이 받고 달아나다 철로 다리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