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15일부터 남미 5개 도시 순방길

''환경.교통. 상수도 정책외교''

박원순 서울시장이 15일부터 27일까지 남미 도시들과의 ''환경.교통. 상수도 정책외교''를 위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5개 대표 도시에 대한 순방길에 오른다.


박 시장의 해외 순방은 취임 이후 일본, 홍콩에 이어 세번째로 이번에는 브라질의 ''벨로오리존치'',''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쿠리치바''와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한다.

박 시장은 이 번 순방과 관련해 "남미 도시들은 도시발전 철학이 서울과 유사해 배울 점이 많은데도 먼 거리로 인해 그동안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다"며 "이 번 순방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정책분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울에 적용 가능한 각 도시의 정책 모범사례를 찾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순방기간 동안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리는 ''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ICLEI)세계총회''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C40기후리더십그룹 회의'', ''기후변화세계시장협의회(WMCCC)'' 등의 국제환경회의에 잇따라 참석해 서울시의 친환경,에너지 절감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19일(현지시간)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Rio+20)의 연계행사로 열리는 ''C40기후리더십 그룹회의'' 원탁토론에선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뉴욕시장, 에두아르도 파에스(Eduardo Paes) 리오데자네이루시장, 음포 프랭크린 타우(Mpho Franklyn Tau) 요하네스버그 시장과 함께 패널로 참가한다.

또 21일에는 상파울루시를 방문해 지베르투 카사브 시장과 면담하고, 22일에는 세계적인 대중교통과 보행자 중심 도시인 쿠리치바시 루치아노 더치(Luciano DUCCi) 시장과 만나 도시 자연환경 보존과 교통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25일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해 마우리시오 마크리 시장을 만나 교통,전자정부,상하수도 분야와 관련한 MOU를 체결하는 등 세일즈 외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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