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변호사는 26일 밤 KBS 1TV에서 방송한 ''''생방송 심야토론''''에서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박상철 경기대 교수,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와 함께 출연해 ''''종북세력의 국회입성 논란,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김정일과 김정은부자를 ''''개xx''''라며 거칠게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 변호사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라면 ''''나는 죄송한데 김정일, 김정은 체제를 추종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말 한마디 하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렵나''''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쉽게 말하면 김정일, 김정은이 개xx냐라고 물었을 때 개xx라고 하면 종북세력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22일 밤 MBC TV ''''100분 토론''''에서 이상규(47) 통합진보당 당선자가 ''''종북이냐''''는 시민논객의 질문에 ''''종북이라는 말 자체가 유감''''이라며 답변을 회피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진행자인 왕상한 서강대 교수가 ''''(개xx라는 용어가) 방송용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으나 전 변호사는 ''''김정일이 개xx지 그럼 개xx가 아니냐''''면서 ''''개xx라고 하면 종북세력이 아니다''''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왜 방송용어로 나쁘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에 조기숙 교수는 전 변호사에 대해 ''''자유민주주의를 정말 모르시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편, 전 변호사의 발언이 전해지자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