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비대위는 이날 통합진보당 당사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당선자들이 사퇴권고와 출당압박을 받을 근거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지금의 압박은 왜곡 날조, 부실 편파로 잔뜩 부풀려진 진상조사결과 발표로 악화된 국민 여론에 편승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더불어 혁신 비대위의 징계 절차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당원 비대위는 "(당) 중앙위 의결은 그 성격상 ''''권고''''일 뿐이고 구속력이 없는데 권고일 뿐인 의결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서 곧바로 징계할 수 있다는 판단은 지극히 패권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사실상 이석기, 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 등 4명이 사퇴를 끝까지 거부한 것이어서 혁신 비대위는 오늘(25일) 오후 출당조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