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개봉하는 ''''파이판''''은 서민들의 음식과 생활을 소재로 한 중국 코미디. 마을의 어른인 학교 선생께 집집마다 번갈아가며 식사를 대접하는 중국의 작은 마을 도석촌을 배경으로 한다.
파이판은 농가에서 촌민위원회의 안배에 따라 기층으로 내려간 간부에게 제공하는 식사를 의미한다. 영화에서는 식사 대접과 조리사를 파견하다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파이판''은 어느 날 중국 정부가 선생을 위한 음식 준비가 농민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이런 관습을 없애고자 각 마을에 선생의 음식을 책임질 조리사를 파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영화수입사인 마노엔터테인먼트 측은 "조리사와 선생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애정 어린 갈등을 통해 사제지간의 깊은 정과 학부모와 선생간의 따뜻한 존중을 그려낸다"고 며 귀띔했다.
또한 중국 장강 삼협 지류의 수려한 풍광과 함께 서민들의 다양한 음식을 다루고 있어 드라마 그 이상의 재미와 볼거리를 안겨줄 예정이다.
앞서 파이판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호주국제영화제, 상해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돼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