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서울지역 초.중학생 1,084명을 상대로 식생활 및 신체활동 습관을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5일 이상 아침을 먹지 않는다고 응답한 중학생이 18.3%로 초등학생 11.7%보다 높았다.
일주일에 3번 이상 탄산음료와 라면, 튀김음식을 섭취한다고 답한 비율도 중학생은 22.6%였지만 초등학생은 18.7%였다. 특히 일주일에 3번 이상 라면을 먹는다고 응답한 중학생은 응답자의 1/4에 해당하는 24.9%였다.
이에 반해 일주일에 3일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을 한다고 응답한 중학생은 45.5%로 초등학생 63.1%에 비해 훨씨 뒤졌다. TV시청, 인터넷, 게임 등으로 하루 3시간 이상 앉아 있는 비율에서도 중학생이 26.1%였지만 초등학생은 11.7%로 낮게 나타났다.
남녀 학생간 식습관 차이도 뚜렸해서 일주일에 3번 이상 탄산음료를 먹는다고 응답한 남학생은 26.7%로 여학생 15.1%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라면을 일주일에 3번 이상 먹는다고 답한 남학생은 29.4%였고 여학생은 14.2%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2배나 라면을 즐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주일에 5일 이상 아침을 거른다는 응답에서는 남학생(14%)이 여학생(16.6%)보다 다소 낮았고, 하루 2번 이상 우유를 마시는 비율에서도 여학생을 앞질렀다.
한편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매년 뚱뚱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생 비만율은 2008년 11.0%에서 2009년 12.5%, 2011년 13.6%로 증가했다. 중학생 비만율도 2008년 11.6%에서 지난해 14.1%로 높아졌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