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엠뮤지컬 측은 "작품 선정 당시인 2008년부터 해외 진출을 목표로 다방면의 작업을 진행해왔다"며 "이번 일본 진출은 한국과 일본 유수의 파트너들과 손을 잡고 진행하는 한국어 버전 공연이다. 단순히 일본 제작사에 의해 공연되거나 일회성으로 그치는 공연이 아닌, 수년간의 공동 파트너십 작업을 통해 탄생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20일 국립극장에서 공연한 후 9월과 10월에 도쿄 아오야마극장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일본 공동제작은 공연 기획사인 쿠아라스가 맡았다. 일본 내 다양한 문화 산업을 진두지휘 하고 있는 쿠아라스는 후지미디어홀딩스 산하의 광고 대행사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Nine'' '' The Musical'' ''COCO'' 등을 공연한 바 있다.
2009년 초연된 체코 뮤지컬 ''잭더리퍼''는 살인 실화를 바탕으로 사랑과 인간의 내면을 잘 표출한 작품. 국내에서는 2차례 앙코르 공연을 했고,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가수 신성우, 배우 안재욱 등 인기 스타들이 출연해 해외 팬들이 공연장을 대거 방문하는 등 한류 뮤지컬로 불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