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주재 외교관 성추행 물의…외교부, ''엄정 조치''

태국 방콕 주재 외교관이 현지에서 한국인 여교수를 성추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태국의 모 대학 한국인 여교수 A씨는 지난 2월 말 방콕에서 한국어 교육관 설립 문제와 관련한 도움을 받기 위해 한국 대사관의 참사관 B씨를 만났다.

A씨는 그런데 ''''B씨가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스커트를 입은 자신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추행했으며, 며칠 뒤 방콕 시내 한 커피숍에서 만난 자리에서도 옆 자리에 앉아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는 ''''B씨에 대해 일시 귀국명령을 내렸으며, 사실관계를 확인해 성추행 사실이 드러날 경우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엄정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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