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돈의 맛''''에서 재벌가의 상속녀 윤나미 역으로 연기변신을 예고한 김효진에 대해 임상수 감독이 이같이 밝혔다.
임 감독은 영화사를 통해 자신의 전작 ''''하녀''''와 맞닿아 있는 인물로 윤나미를 거론하며 ''''''''하녀''''때 유일하게 자기 집의 돈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택했던 하녀를 보고 좀 다르게 자라난 부잣집 딸''''이라고 설명했다.
김효진이 맡은 윤나미는 재벌 가의 핏줄을 타고 났지만 돈에 죽고 못사는 백씨 집안의 다른 가족들과 달리 유일하게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인물이다. 정략결혼에 실패하고 친정으로 돌아온 그는 엄마의 비서인 주영작(김강우)에게 묘한 호감을 느낀다.
배우 김효진에 대해서는 ''''점잖고 겸손한 여인''''이라고 평했다. 임감독은 ''''만만치 않은 내공이 있다. 이번 작품에서 대중들에게 재발견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오는 5월 16일 개막하는 제 6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돈의 맛은 돈에 중독된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5월 17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