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년 ''페드라''를 시작으로 연극배우로 살아온 박정자의 50년이 ''박정자 전''으로 펼쳐진다.
5월 4일부터 13일까지 안국동의 갤러리 아트링크에서 전시될 ''박정자 전''은 연극 속에 투신한 한 배우의 기록이자 생생한 대한민국 연극사의 또 다른 증명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피의 결혼''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백양섬의 욕망'' ''위기의 여자'' ''굿나잇 마더'' ''대머리 여가수''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신의 아그네스'' ''11월의 왈츠'' ''그 자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 ''에쿠우스'' ''페드라'' ''19 그리고 80'' 같은 대표작을 포함해 현재까지 140여편의 연극에 출연한 박정자는 국내 베테랑 연극배우로 손꼽힌다.
''박정자 전''은 3개의 파트로 이어진다.
사진, 팸플릿, 연극 포스터, 대본, 의상, 동영상 그리고 이진용과 김영태, 권이나가 그린 그녀의 초상과 인형작가 정복생이 만든 박정자의 마리오네트를 볼 수 있다.
''박정자 전''은 아트링크에서 전시가 끝나면 대학로 정미소 갤러리에서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지며, 6월 6일부터는 경기도 남종면 분원리에 있는 얼굴박물관으로 옮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