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널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레이디 가가 아시아 투어(Born This Way Ball tour)의 무대 의상을 23일 공개했다.
총 4가지의 이번 공연 의상은 컨셉인 미래지향적 느낌을 살리기 위해 라텍스, 메탈, 스터드, 비닐, PVC 등 첨단 재료가 사용됐다.
첫번째 의상은 수백 개의 비닐 튜브를 스터드와 거울조각을 이용해 연결한 블랙 바디 수트로, 거대한 머리 장식과 부츠, 미러팁이 붙은 장갑과 함께 착용해 파격적인 곡선을 연출했다.
그물과 망사로만 이뤄진 두번째 의상은 반짝이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과 스파이크, 움직일 때마다 흩날리는 프린지 장식으로 걸어 다니는 구조물과 같은 느낌을 준다.
세번째 의상(사진)은 기타와 키보드 모형으로 디자인됐다. 유리와 블랙 크리스털, 스터드를 이용해 몸에 부착된 기타와 머리 위에 얹혀진 거대한 피아노건반 장식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마지막 의상은 라텍스 소재의 스킨색 긴 튜닉으로, 옷 안쪽을 반짝이는 불빛으로 장식해 온몸에서 빛이 난다. 또 반짝이는 삼각형의 장식물이 가슴과 얼굴에 부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