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상은 자연과학과 공학 2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을 격년제로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과학부문을 시상한다.
김치대 교수는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의 혈액 세포 증식억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해당 분야 세계 최고수준 학술지에 관련 논문을 발표, 국내 의학계의 우수성을 알렸다.
유인권 교수는 물리학계의 최대 관심사인 중이온 충돌실험에 참여해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공동연구자로 물리학술지(Physical Review 등)에는 교신저자로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제공동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정종수 교수는 ''비선형사상에 대한 반복방법의 구성'' 논문이 수학 분야에서는 이례적으로 130회 이상의 인용횟수를 기록,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경자 교수는 한반도와 동아시아 기상의 특성 연구로 기상현상의 예측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3시 부산시청에서 열리는 ''제45회 과학의 날 기념식 및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총회''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각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