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 이색 경력자 대거 합격

사법시험 합격자, KAIST 출신 등

부산대학교가 의학.치의학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한 뒤 첫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지원자들이 대거 특별전형에서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학교가 28일 오후 확정 발표한 의학.치의학 전문대학원 합격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31명의 합격자 가운데 36살 장모씨와 최모씨 등 사법시험 합격자 2명을 비롯해 한의사 2명,박사학위 소지자 3명,외국명문대학 졸업생 8명 등 특이한 경력의 합격생이 대거 포함됐다.

의학전문대학원 특별전형에서는 의학교육입문검사 50점,심층면접 30점,서류평가 20점 등 100점 만점에 60점을 넘긴 응시자들이 합격했다.

또 부경대 졸업예정자인 정유주씨(22)와 서울대 공학박사인 한경제씨(42)가 각각 최연소와 최고령 합격자가 됐다.

성별로는 남자가 16명,여자가 15명이었으며, 졸업예정자가 6명,졸업생이 25명이었다.


2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치의학전문대학원 특별전형에서는 KAIST 출신의 이학박사 최모씨(32)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다시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한 이모씨(29)가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성별로는 남자가 11명,여자가 13명으로 여자 합격생이 더 많았으며,졸업예정자 6명,졸업생 18명이었다.

치의학전문대의 경우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가린 결과 합격생의 최저 점수가 86.89점에 이르러 우수한 인재가 대거 지원했음을 보였다.

부산대 관계자는 "응시생들의 화려한 면면으로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법의학 등 자신의 기존 전공과 의학을 접목시키는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산대가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한 뒤 첫 입학생들로 2006년부터 4년간 기초과목을 이수하고 임상이론과 실습 등 전문대학원 커리큘럼을 이수한 뒤 국가자격시험을 거쳐 의사 자격을 얻게 된다.

부산대는 28일 오후 합격자를 발표한데 이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불합격자의 일반전형 전환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CBS부산방송 조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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