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지역밀착형으로 가짜석유 철통 단속

한국석유관리원이 지역밀착형으로 가짜석유 단속반을 전면 재배치하고 철통단속에 돌입한다.


본사와 석유기술연구소, 10개 본부의 조직 구성을 완료한 석유관리원은 신설된 인천경기북부본부와 충북본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단속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인천경기북부지역은 석유소비량이 전국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가짜석유 적발업소가 전국의 13%를 차지하고, 특히 지난해 비밀탱크 등 불법시설물을 설치하고 가짜석유를 판매하다 적발된 주유소의 27%를 차지하는 등 집중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충북지역 역시 국내 도로망의 중간지점으로 교통량이 많아 가짜석유 유통이 타 지역에 비해 용이한 곳으로, 실제로 지난해 가짜석유 적발율이 2.3%로 매우 높은 편이다.

석유관리원은 그동안 총 3개 지역본부와 5개 지사를 통해 전국 석유사업자와 비석유사업자 2만여 곳을 집중 관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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