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국내입장권 판매 ''부진''

현재 예매현황 42만5천여 장, 목표치의 14%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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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가 5월 12일부터 93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여수엑스포 개최일이 한달 채 못남았으나 내국인 입장권 예약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앞둔 시점에서 입장권 예매상황은 목표에 크게 못미치는 실정이다. 입장권 국내 판매 목표는 300만장, 하지만 현재 예매현황은 42만5천여 장으로 목표치의 14%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50만명 목표의 입장권 해외판매는 현재 3만7천여 장에 이르고 있지만, 다음 주 중에 중국측과 10만장 예약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엑스포 입장권 국내 판매가 부진한 까닭은 2-6시간이나 걸리기 때문에 이동과 숙식에 따른 지리적·심리적 부담감, 예약이 생활화되지 않은 우리의 문화적 특성, 조기예매에 대한 할인혜택이 높지 않은 점 때문으로 분석됐다.

여수엑스포사무국은 입장권 예약판매 활성화를 위해 여수엑스포의 문화적·교육적 효과를 부각시키며 학생 단체관람객 유치와 홍보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여수엑스포사무국 최혜선 과장은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105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 80여개 특화 ,전시시설을 통해 바다와 관련된 전시를 선보이며, 1일 9백여 회(총 8천여 회)의 문화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남도의 미항 여수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소리를 내는 파이프 오르간 소리를 들으며 첨단 해양문화예술관인 엑스포디지털 갤러리를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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