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문대성, 김형태 출당 조치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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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준석 비대위원은 13일 논문표절로 논란을 빚은 문대성 당선자와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태 당선자를 출당조치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선출직 최고지도부가 등장할 때까지 쇄신을 늦출수 없다"며 "출당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 당선자에 대해서는 "국민대 심사결과 따라 할 것"이라며 "조현정 비대위원은 논문표절의 경우 ''의원직도 내놔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냈다"고 강조했다.


형사절차가 걸려있는 김 당선자와 관련해서는 "선제적으로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해 탈당을 권유하고 만약 이후에 문제 없으면 복당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비대위원 중에 학자출신이 많아서 논문표절에 엄격히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고 성추행도 엄격히 대응하자는 기조"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두 사람을 출당시키면 과반 의석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과반은 정치적 의미가 크지만 48시간 전만해도 과반은 꿈도 꾸지 않았다"며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해도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는 16일에 열리는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이 안건을 발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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