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치러진 총선결과 경기 고양에서는 4개 선거구 가운데 3개 선거구에서 야권 여성 후보가 당선 됐다.
덕양 갑에서는 야권 단일 후보인 통합진보당의 심상정 후보가 새누리당 손범규 현역 의원을 170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또 일산 동구에서는 통합민주당 유은혜 후보가 전 고양 시장인 새누리당 강현석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고 일산 서구에서는 통합민주당 김현미 후보가 새누리당 김영선 후보를 제치고 당선 되는 등 고양지역 4곳 가운데 3곳을 야권 여성 후보들이 차지했다.
특히 경기 고양지역은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4곳 모두 여권 후보가 당선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고양 덕양을 한곳을 제외하고 3곳을 야권 여성 후보가 차지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덕양갑에서 당선된 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와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의 표차가 170표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표차가 되면서 재검표를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