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휴대전화 사업에 투자한 이집트 ''오라스콤 텔레콤 미디아&테크놀러지''의 마날 압델-하미드 공보부국장은 5일 "3세대 인터넷 서비스가 올해 2분기 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휴대전화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압델-하미드 부국장은 "초고속 인터넷으로 불리는 브로드밴드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무선 인터넷 단말기인 USB 수신기를 노트북에 연결해 인터넷에 접속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려링크가 새롭게 선보이는 3세대 인터넷 서비스는 북한 내 일반 주민이 아닌 평양과 일부 대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이동통신사인 ''고려링크''는 지난 2008년 12월 이집트의 ''오라스콤 텔레콤''이 75%, 북한 조신체신사가 25%를 각각 투자해 설립했으며, 올해부터 모기업이 ''오라스콤 텔레콤 미디아&테크놀러지(OTMT)''로 바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