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0일 자사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MVNO 서비스 가입 고객이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비스 본격 시작 6개월 만인 지난해 12월에 가입자 5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3개월만에 다시 5만명이 늘어난 것이라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MVNO가 이처럼 시장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단말기 조달 지원, 영업전산 구축, 부가서비스 제공, 인프라대가 대폭 인하 등의 지원책을 적극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올해도 후불 MVNO 번호이동 및 선불 USIM(가입자식별모듈) 단독 개통 시스템을 다음달부터 운영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이성영 제휴사업본부장은 ''''기존 이통사와 차별화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MVNO 시장이 활성화되면, 이통사와 MVNO는 제휴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등 상호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