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투자증권은 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매매업(증권, 인수포함) 본인가를 받고 지난 2009년 증권업에 진출한 지 2년 만에 명실상부한 종합증권사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이에 따라 BS투자증권은 기존 주식중개업이나 투자일임업 외에 IPO(기업공개)와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의 주관사로 선정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춰 모든 증권의 자기매매도 가능하게 됐고 대부분의 IB(투자은행)업무가 가능하게 됐다. 또, 기업의 매각, 인수, 합병 등 M&A 에 관련한 제반 업무도 가능하게 됐다.
BS투자증권은 빠른 시일 안에 ELS상품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장외파생상품 매매업인가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BS투자증권은 지난해 두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 원의 자기자본을 확충했고, 지난해 말에는 IB사업본부와 종합금융본부, 법인영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리서치센터 기능강화를 위해서 조사분석인력(애널리스트)도 기존 1명에서 12명으로 확대했다.
BS투자증권 성계섭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매매업 본인가 취득을 계기로 지역 우량기업을 발굴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기업체에 대한 집중적인 리서치활동과 IPO, 유상증자, 회사채발행 등 지역기업의 자금조달업무를 주관해 지역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사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S투자증권은 현재 부산본점을 비롯해 모두 4곳의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기자본 1,091억 원에 고객예탁자산은 2조원대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