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해발굴단, "북한에 지원 인력 장비 도착"

"현지 기지설치 절차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10~15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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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재개될 미군 유해 발굴 작업을 앞두고 미국 측 지원 인력이 북한 남포항에 도착했다.

''미군 전쟁포로.실종자 확인 합동사령부(JPAC)''는 29일 미군 유해 발굴 조사단이 북한에 도착했다는 미 태평양사령관의 발언을 확인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JPAC의 레이몬 오소리오 공보관은 "이는 북한에서 유해 발굴 작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준비작업의 하나"라고 밝혔다.


오소리오 공보관은 "미국 측 병참 전문가가 관련 장비와 물품이 항구에 무사히 도착해 목표 지역에 제대로 수송됐는지 점검하고 현지 기지를 설치하는 등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차 유해 발굴단이 북한 현지에 투입되는 시기는 여전히 유동적이지만, 4월 중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PAC은 앞서 3월부터 시작될 현지 기지설치 절차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10~15명으로 구성된 미군 유해 발굴단이 북한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굴 요원들은 평안북도 운산군과 함경남도 장진호 부근에서 30~45일 동안 작업을 계속하게 되며, 11월쯤까지 4팀이 차례로 파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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