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5일 서울 서초동 딜라이트홀에서 노트북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뉴 ''시리즈9''을 세계 최초로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12''에서 공개된 것으로, 13.3인치 제품으로는 두께가 가장 얇은 12.9㎜이며, 무게도 1.16㎏으로 가볍다.
삼성전자는 ''''뉴 ''시리즈9''은 베테랑 디자이너와 연구원들이 3만3천시간 동안 노력과 열정을 기울여 완성시킨 명품 노트북''''이라고 강조했다.
두께를 얇게 만들기 위해 케이스를 이음매 없이 한덩어리로 깎아서 만드는 ''싱글 쉘 바디(Single Shell Body)''를 적용하고, 이에 맞춰 LCD 화면·키보드·메인보드·케이블·팬·베터리 등 주요 부품도 맞춤 설계했다.
그 결과 기존 13.3인치 슬림 노트북보다 부피를 28% 줄여 휴대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인텔 코어 i5/i7 CPU(중앙처리장치)에 4~8GB(기가바이트) 메모리를 통해 강력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도록 했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 남성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슬레이트PC·크롬북·울트라북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올해도 뉴 ''시리즈9''을 시작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여 3년 내 글로벌 톱3 기업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3.3인치 모델은 2월에, 15인치 모델은 3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3월부터는 미국과 영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는 5월에 시작된다.
뉴 ''시리즈9'' 13.3인치 모델의 국내 출고가는 293만원(i7 CPU 기준)이며 15인치 등 다른 모델의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