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14일, 제 8차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계가 경쟁하고 있고 상당수 나라가 미국과 FTA를 체결하기위해 노력중인데 우리는 발효도 하기 전에 폐기론이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명박 대통령은 "과거 독재시대도 아니고 민주화 시대에 외국 대사관 앞으로 찾아가 문서를 전달하는 것은 국격을 매우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간단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세계가 개방된 상황에서 국회통과된 국가조약을 발효되기 전에 폐기한다고 하는 것은 국익과 매우 관련된 일이기에 중심을 잡고 가야한다"고 밝혔다.
이 명박 대통령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달린게 아니라 국민 전체와 관련돼 있는 약사법과 국방개혁법, 학원폭력 대책 등은 국회와 협력해 국가의 미래를 위해 자세를 가다듬고 중심을 잡아달라고 국무회의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선거철이 되면 시장경제나 헌법적 가치에 위배되거나 지금 당장은 필요할지 모르나 앞으로 국익에 상당부분 손실을 주고 다음 미래세대에 큰 부담을 주는 결정들이 오늘 이시점에 이뤄지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러므로 금년 1년 여기 모인 고위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일해달라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