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가 지난 12월 발표한 ''2011 아시아태평양 인구와 개발 지수''에서 "2011년 중순에 북한 인구는 2천4백만 명에서 20년 뒤인 2030년에는 현재보다 인구 규모가 7%인 2천6백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이 전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58개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2011년 북한의 인구 규모는 19위이며, 2030년에는 20위로 떨어 질 것으로 예상됐다.
2011년 북한의 출산율은 현재의 인구 구조가 유지되기 위한 인구대체 출산율인 2.1명에 못 미치는 2.0으로 조사됐으며, 14살 미만 인구 증가율은 마이너스 1.4%를 기록했다.
북한에서 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늘어나 2011년 전체 인구의 60%에서 2030년에는 66%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남한의 인구는 2030년까지 현재보다 4% 늘어난 5천만 명으로 전망됐으며, 2011년 중순에는 북한의 2배인 4천840만 명으로 추산됐다.
2030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구 1위는 인도로 15억 2천만 명으로 추정되고 2위는 중국으로 13억 9천만 명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