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새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결정하고 공직자후보추천위원을 임명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일자리와 주거 복지 정책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여야가 본격적인 총선전에 나섰습니다.
[ 조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새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결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새롭다는 뜻과 세상을 의미하는 누리를 합해 당명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새희망한국당과 한국민당, 새누리당을 마지막 후보로 놓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이름을 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13일 전국위원회에 상정을 해 새 당명을 의결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어제 자진 사퇴한 진영아 페트롤만 대표를 제외한 10명의 공천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주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총선용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 민주통합당은 고강도 재벌개혁을 위해 대기업의 순환출자 규제를 도입하고 지주회사 요건을 강화하는 지배구조 개선안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또 보편적 복지의 일환으로 청년 복지정책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한나라당의 복지 정책과 차별성을 내세우기 위해 한층 좌클릭된 정책을 내놓고 있어 여야의 정책 경쟁 열기도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