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는 이날 충남 연기군 연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선언 8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우리나라 역사상 국정운영의 핵심을 국가균형발전에 두고 정책을 편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처음이었는데,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희망 속에 세종시와 혁신·기업도시가 태어났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4년 이 시대 흐름을 읽지 못하고 세종시를 짓밟았지만 국민과 충청도민이 지켜냈다''''며 ''''어렵게 구해낸 국가균형발전의 꿈을 올해 총선 등 변화를 통해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는 4월 11일 총선에서 이겨서, 그 힘으로 빼앗겼던 정권을 되찾아 와야 한다''''며 ''''1%만이 아닌 99% 서민들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낼 때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이 2004년 대전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선포한 뜻 깊은 날''''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에게 균형 발전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가치였다''''고 강조했다.
문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는 이런 균형발전 및 동반성장 노력을 무너뜨렸다''''며 ''''균형발전의 핵심 정책인 세종시 백지화, 첨단의료복합단지, 동남권 신공항 입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에 대해 어설픈 정책을 추진해 지역 갈등을 조장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이명박 정부의 역주행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하고, 균형발전 가치를 지켜내야 한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염원했던 수준 높은 삶의 질 향상 및 전 국토가 살만한 곳이 되는 곳, 행복도시를 꼭 성공 시키겠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국가균형발전은 상식의 복원이다. 상식대로 건넨 답대로 살면 된다''''고 했고, 이시종 충북지사는 ''''세종시 원안을 지켜낸 것은 국가균형발전의 정의를 지켜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선언 8주년 기념행사''''는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선언 8년을 맞아 열렸다.
기념행사 뒤에는 문재인 이사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정현태 남해군수가 온-오프 토크 콘서트를 열고 지방자치단체의 어려움과 균형발전, 지방분권을 위한 과제 등을 논의했으며, 트위터를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 김두관 경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와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