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8일(수) 강릉시청에서 강릉시와 ''호텔현대경포대 신축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강릉 경포대에 위치한 기존 호텔현대경포대를 철거하고 이 자리에 2014년 5월까지 총 20층(지하 3층, 지상 17층), 160실 규모의 호텔을 새로 짓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현대중공업과 강릉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활한 호텔신축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리처드 마이어는 이탈리아 로마의 주빌리 교회(Jubilee Church),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게티센터(Getty Center) 등을 설계한 세계 최고의 건축가로, 지난 1984년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Pritzker)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강원도 강릉에 최고급 호텔을 신축함으로써 국제 이벤트 및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면 약 30분 거리에 겨울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대형 연회장이 마련되어 이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