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합복권은 지난해 연금복권 1등과 2등에 당첨된 131명을 분석한 결과 62%가 직장인이고 연소득은 4천만원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1등 당첨자의 연령은 30~50대가 76%를 차지했고 여성 당첨자 비율도 25%로 다른 복권에 비해 높았다.
연금복권은 특히 1등 번호의 앞 뒤 번호로 2등이 결정되기 때문에 연속된 번호의 복권을 구매한 고객들이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미있는 것은 1~7조 각각 무지개색으로 구성된 연금복권에서 주황색인 2조가 1등으로 당첨된 경우가 25%나 된다는 점이다.
1등 당첨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가장 많았고 인터넷 당첨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1등 당첨자 가운데 최연소는 20세 대학생이었고 최고령자는 72세 주부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