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감사원, 대학 농어촌특별전형 부정입학 조사

부정입학 유형..위장전입


감사원이 대학 농어촌특별전형에서 부정입학 가능성이 있는 학생 수가 수백명에 달하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위장전입 등 부정입학이 드러날 경우 무더기 입학 취소 사태가 빚어질 수 있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 이동직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3년간 농어촌 특별전형을 통해 부정입학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학생이 수백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오늘 "최근 전국 4년제 대학을 상대로 지난 3년간 농어촌특별전형 합격자를 전수 조사한 결과 부정입학 의혹이 있는 합격자 상당수를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의혹이 있는 학생 수는 수백명 가량이며 주요 대학들도 포함돼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대표적인 부정입학 의혹 유형은 위장전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혹을 받고 있는 합격자 상당수가 출신 고교 소재지와 부모의 근무지가 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학생과 학부모가 상대적으로 쉽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농어촌 특별전형을 노리고 위장전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농어촌특별전형에 지원하려면 학생 뿐 아니라 부모도 함께 지방에 거주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입학 자격 요건은 대학의 자체 모집요강에만 명시돼 있을 뿐 법률이나 시행령에는 명시돼 있지 않아 처벌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감사원은 이달 안에 농어촌특례입학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감사 결과 위장전입 등 부정입학이 확인될 경우 대량 입학 취소 사태가 빚어질 수 있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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