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은 첫 방문지인 일본 도쿄에서 제20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에 참석한 뒤 우즈베키스탄과 아제르바이잔, 스리랑카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박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김충환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한나라당), 김용구 의원(자유선진당), 정영희 의원(미래희망연대) 등이 동행했다.
박 의장이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파문의 당사자로 지목된 가운데도 강행되는 이번 순방을 두고 일각에서는 ''회피성''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데 대해 박 의장 측은 이미 3개월여 전부터 예정된 공식 방문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전날에는 자신의 지역구에서 열린 한나라당 윤영석 총선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