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이 북한의 중증 영양실조 어린이들을 치유하고 필수의약품을 조달하기 위해 유엔아동기금(UNICEF)에 42만7천 달러를 제공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중앙긴급구호기금은 "앞으로 몇 달 동안 북한에서 식량안보가 취약한 지역에 영양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어린이들의 영양 실조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유엔아동기금의 제프리 킬리 아시아 대변인은 "1월부터 3월까지 함경남북도와 량강도, 강원도 내 25개 군의 중증 영양실조 어린이들이 f-100 영양강화 우유와 고단백 비스킷을 제공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엔아동기금은 이번 지원에 앞서 지난 해 10월 세계식량계획(WFP)와 영국의 비정부기구 ''세이브 더 칠드런''과 함께 북한 내 115개 군에서 6개월에서 5살 미만 어린이들의 중증 영양실조 여부를 조사했다.
유엔아동기금은 "올해 봄에도 이들 기구와 함께 5살 미만 어린이들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종합적인 영양실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