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추대는 없다…경선으로 단일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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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민주통합당 후보로 김해을 출마를 선언한 김경수 봉하사업본부장 (전 봉하재단 사무국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추대설''을 부인하며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4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이겨서 시민들의 가슴에 희망의 바람을 선물하기 위해 새로운 바람이 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본인으로의 추대움직임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 얘기"라며 "곽진업 후보 등 여러 후보들과의 경선을 통해, 시민들의 지지를 받는 후보를 뽑는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추대''는 ''구태''라고도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이 후광이 아닌, 노무현을 넘어서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최측근에서 지켜본 노 전 대통령의 모습과 봉하마을에서의 생활을 담은 책 <봉하일기 - 그곳에 가면 노무현이 있다>를 내고 오는 11일 북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봉하일기>는 2008년 2월 노무현 대통령이 고향 봉하마을로 귀향한 뒤 ''아름답고 살기좋은 농촌마을 가꾸기''와 ''시민민주주의의 발전''이라는 두가지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였던 모습과 당시 사람사는 세상 홈페이지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봉하일기''의 뒷 얘기를 엮어 책으로 펴낸 것.

김 전 국장의 북콘서트 ''바람의 시작''은 오는 11일 오후 7시 김해시 진영읍에 있는 진영문화센터에서 열리며, 문재인 이사장을 포함한 부산 경남지역 민주통합당 출마자들, 특히 낙동강벨트 출마자들과 참여정부 인사들이 북콘서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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