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영화를 아이맥스(IMAX)로 즐긴다."
CJ CGV(대표이사 박동호, www.cgv.co.kr)는 오는 12월 CGV용산과 인천에 CGV 아이맥스를 오픈하고 첫 상영작으로 <해리포터와 불의 잔>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의 트렌드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아이맥스 MPX(멀티플렉스)는 지난 2004년부터 일반 35mm 필름을 아이맥스 상영용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DMR;Digital Re-Mastering)''한 <폴라 익스프레스>와 <스파이더맨2>, <베트맨 비긴즈>, <찰리와 초콜릿공장> 등이 해외에서 상영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CGV측은 "CGV 아이맥스로 <해리포터와 불의 잔>을 관람하면 아이맥스 대형 스크린에서 현재 35mm 영화의 약 9배의 선명도를 즐길 수 있으며, 현실감 있는 영상과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로 영화가 주는 최대의 감동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2월 1일 용산과 인천에 아이맥스를 본격 오픈하는 CGV는 지난 4월 아이맥스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7일부터 CGV용산의 대형관인 5관과 CGV인천의 9관이 아이맥스 상영관으로 개조에 착수한다.
CGV는 2007년까지 서울과 부산, 일산 등에 총 7개 아이맥스 영화관을 개관할 예정이어서 다큐멘터리 일색이었던 국내 아이맥스 시장에 ''블록버스터 아이맥스'' 열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노컷뉴스 김민수기자 maxpress@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