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나이는 문제가 아니다'' 中 전문가

젊고 경험이 부족한 후계자 김정은이 북한체제를 안정시킬 수있을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북한 체제 특성상 김정은의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중국의 한반도 전문가가 강조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서울지국장과 평양지국장을 역임한 쉬바오캉(徐寶康) 전 인민일보 대기자는 30일 중국 국제문제 전문지 환구시보(環球時報)에 게재한 칼럼에서 ''''북한의 권력교체 과정에서 김정은 개인의 나이와 경험은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쉬 대표는 이에 대한 근거로 ▲김정은에 대한 북한주민의 지지와 북한경제의 회복기미 ▲북한 체제특성상 적대세력의 북한내 소요가능성 전무 ▲ 국제사회가 한반도 안정과 김정은 체제의 순조로운 승계를 바란다는 점 3가지를 들었다.

그는 북한정권 수립 이후 김일성과 김정일 체제 66년동안 북한은 정권을 공고히 하고 적대세력을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독특한 경험을 쌓아왔으며 국제사회가 김정은 체제의 순조로운 승계를 원한다는 점도 북한에게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또 ''''북한에선 이미 김정은을 핵심으로 하는 지도체제가 정식가동돼 노동신문은 이미 김정은을 최고사령관으로 칭했고 북한당·정·군은 이미 김정은에 충성을 맹세했다''''면서 "김정일 추도대회에 참석한 북한 핵심 지도자들을 볼 때 김정일 위원장 시절의 주요 구성원들이 모두 김정은을 보좌하고 있고 이것이 김정은 지도체제의 핵심역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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