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격식 전 4군단장, "김정은 군사보좌관 수행 중"

다른 전문가들은 "김격식이 장의위원 명단에 빠진 것, 퇴진 의미" 해석도

김격식
연평도 포격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진 김격식 북한군 4군단장이 후계자 김정은의 군사보좌관으로 승격됐다고 대북 매체가 주장했다


대북정보매체인 ''북한전략정보센터''는 22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격식 북한군 4군단장이 지난 11월부터 교체설이 나돌고 이번에는 김정일 장의위원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김정은의 군사보좌관으로 승격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김격식이 2년 만에 다시 대장 칭호를 탈환하고 김정은의 군사보좌관으로 올라간 것으로 예견된다"며 "그의 행보를 더욱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새로운 4군단장 자리에는 최부일 인민군 부총참모장이 부임됐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김정일 위원장이 김격식 군단장의 군사적 실무능력을 무척 아꼈기 때문에 남북한의 군사충돌이 잦은 서해지역 최전방을 담당하는 4군단장으로 임명한 것"이며, "좌천보다는 특명으로 보는 게 사실에 가깝다"고 전했다.

김격식은 자신의 후배였던 차수 이영호가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인민군 총참모장의 위치에 오른 것에 대해 서운해했고 이것이 2009년에 그가 인민군 총참모장(대장)에서 4군단장(상장)으로 좌천된 이유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와는 달리 다른 전문가들은 "김격식이 장의위원 명단에 빠진 것은 퇴진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또다른 전문가들은 최근 "김격식이 서해 도발 사건이 후 북한군 수뇌부 요직인 총참모부 부(副)총참모장에 기용됐다"고 주장했다.

김격식은 올해 71살로 2007년에 인민군 총참모장 임명됐으나, 2009년에는 상장으로 강등돼 4군단장 부임했으며, 2010년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도발을 일으킨 지역의 군 책임자로 지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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