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운전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뛰어난 품질 차량은 무엇일까?
1억원이 훌쩍 넘는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 아우디 등 이른바 프리미엄 브랜드들일까?
사실은 그 정반대로 일반 브랜드가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수입차 운전자들이 자동차 품질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는 도요타가 가장 적었으며 그 다음은 혼다 그리고 폭스바겐 순이었다.
Mercedes-Benz, BMW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일반브랜드에 미치지 못했으며, Audi는 큰 차이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마케팅인사이트 이건효 상무는 "품질 스트레스 문항은 불편(4), 불안(5), 손실(5), 분노(4) 등 4개 차원 18개로 이루어졌다. 사례수 60을 넘는 7개 수입차 브랜드 소비자 1,388명의 응답 결과가 분석에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입차 소비자들은 1인당 평균 1.30건의 품질스트레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산차 1.6건에 비해 다소 우수한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 5년간 자동차의 품질 문제점이 많아졌고, 소비자가 받는 스트레스 또한 그만큼 많아지고 있다.
고급 차의 대명사인 벤츠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결국 가격과 그 명성에 걸맞지 않는 거품 품질이라는 지적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