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부경찰서는 서울과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중부경찰서에 있는 지역 통합유치장에서 ''쇠창살 없는 유치장''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유치인들의 심리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통합유치장 8개 방 가운데 1개의 전면 쇠창살을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합성수지 투명판으로 교체하고 내부 벽면을 정서 순화에 도움을 주는 그림으로 도색하는 등 공사를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경미한 범죄자나 장애인, 노령자 등을 상대로 ''쇠창살 없는 유치장''을 운영할 계획이며 구금시설을 인권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는 경찰의 인권정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