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수업료의 일부를 면제하는 ''뉴스타트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에는 장학제도를 새롭게 제시했다.
7일 제주국제대학교 개교준비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체근로자에게 전향적인 장학제도의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산업체근로자의 경우에는 4대 보험 가운데 1개 이상 가입돼 있고, 가입증명서를 제출한 신입생에 대해 2012학년도 1년간은 입학금 과 수업료에 대한 50%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업체근로자 신입생의 한 학기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최대 180만 원대로, 자연과학. 공학. 예체능계열은 190만 원대로 대폭 하향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신입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2012학년도 외국인 신입생에 대해서는 4년간 수업료의 25%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최대 230만 원대(인문사회계열)~250만 원대(자연과학 ․ 공학 ․ 예체능계열)로 낮아질 전망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와 함께 "현재 탐라대와 산업정보대에서 어학연수 중이거나 외국 자매결연 대학의 추천을 받고 입학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4년간 수업료의 50% 장학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3학년으로 입학하는 외국인 편입생에 대해서도 수업료의 50%에 해당되는 금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탐라대와 산업정보대가 통합되는 제주국제대학교는 지난 11월 18일 마감된 수시 2차 모집에서 전체 3.63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은 경찰행정학과로서 10.7대 1을 기록했고 항공서비스경영학과, 아동심리언어치료학과, 토목공학과 등에서는 6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주국제대학교는 오는 23일부터 개시되는 가군, 다군 에서는 22개의 주.야간 전 학과에서 212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23일(금)부터 12월 28일(수)까지이다. 합격자 발표는 2012년 2월 3일(금) 제주국제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