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5.1 지진, 中 접경서도 진동

28일 밤 11시 6분쯤 중국과 미얀마 접경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 윈난(云南)성 지진국은 지진의 중심이 윈난성 잉장(盈江)현에서 57km, 중국과의 국경에서 15km 떨어진 미얀마 국경 안이라고 설명했다.

진앙은 북위 25.1도, 동경 97.6도에 지하 7km 지점이었다.

이번 지진의 진동은 중국 윈난성 망시(芒市), 잉장, 텅충(騰衝) 지역에서도 수초간 벽이 흔들리는 정도로 감지됐으며 이 때문에 이 지역주민들이 긴급대피하기도 했다.

미얀마와의 접경지역인 윈난성 잉장현에서는 지난 3월에도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 26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부상했으며, 지난 8월에는 텅충현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중상을 입고 2만여채의 집이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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