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 1,849명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가장 매력적인 명소를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남산(N서울타워에서 연인과 자물쇠 걸고 서울을 내려다 보며 키스하기)를 선택한 응답자가 295명(16%)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는 특히 중화권 외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명동(한국 브랜드 화장품 쇼핑 투어)을 고른 외국인도 247명(13.4%)에 달했고, 경복궁(수문장 교대식 보고 수문군 복식 체험하기)이 201명(10.9%) 순으로 많았다.
이어 북촌(북촌 8경 한옥골목을 탐험하고 한옥 체험하기)이 189명(10.2%)으로 집계됐으며 동대문(24시간 쇼핑 즐기며 패션리더로 변하기), 서울숲(낙엽밟으며 연인과 데이트하기), 한강 전망카페(연인과 야경즐기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서울의 명소는 언어권별로 달랐는데 영어권에서는 경복궁을, 중국어권은 남산, 일본어권은 북촌 한옥마을을 최고의 명소로 꼽았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문화와 체험, IT 등 테마별로 서울의 매력을 묻는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관광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